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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기자의 기술적 분석 따라잡기] 대우조선해양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 등 우량주 일변도의 장세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실적발표(어닝시즌)를 계기로 ‘저평가주’에 대한 입질이 이어지는 것도 이 같은 움직임이 반영된 것이 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올들어 지속적인 하락과정을 거치면서 상승장세에 서 소외된 종목이다. 지난해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거친데다 지난2월말 기술적인 여건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뒤 바닥다지기 과정을 거쳤다. 기술적인 특징은 ▦패넌트형 완성 단계에서 거래량 부진으로 급락과정을 거쳤다는 점 ▦전형적인 이중바닥형을 거쳐 반등국면에 진입한 점 ▦이동평균선 밀집국면에 도달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계단식 상승세를 거치면서 120일선이 위치한 수준까지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 2월 패넌트형 형성후 급락= 패넌트형은 주가의 변동폭이 줄어들 면서 고점과 저점이 동시에 낮아지면서 저항선과 지지선을 연결한 선이 한 점에 수렴해 마치 패넌트와 같은 모양을 형성한 경우를 말한다. 이 유형에서는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과정을 거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말 패넌트형을 완성한 후 ‘급락세’를 탔다. 주요한 지지선이었던 120일선이 무너진 데다 거래량도 회복세를 타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래량은 주가의 그림자’라는 격언을 새삼 확인해준 셈이다. ◇ 3월 이중바닥형 신뢰도 높아= 하지만 오히려 급락이 대우조선해 양 주가에는 보약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어차피 지난해 급등과정에서 넘쳐난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면 주가급락이 이 같은 ‘손바뀜’을 촉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초에는 지난해 11월에 버금가는 대량거래가 연이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대량거래와 함께 1만2,000원선에서 두번에 걸쳐 바닥을 확인한 점도 눈에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 같은 유형을 ‘이중바닥형’이라고 부르는데, 주가가 두 번에 걸쳐 저점을 확인함으로써 대기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자연스럽게 반등권역에 들어간다. ◇ 1차목표가격은 1만5,000원선= 대우조선해양은 단기적으로 꾸준한 반등추세가 이어져 1차적으로는 1만5,000원선까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평균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120일선이 이 가격대에 놓여있고, 특히 지난 2월 급락 직전까지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가격대도 1만5,000원 안팎이었기 때문이다. 120일선을 제외한 나머지 장단기 이동평균선은 모두 1만3,000원대에 몰려있는데, 주가가 이 가격대를 모두 넘어섬으로써 향후 주가전망은 긍정적으 로 바뀌고 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1분기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기술적 여건이 호전될 수 있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 dubbcho@sed.co.kr 도움주신분=유승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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