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의 조사 결과에서도 이엽우피소가 검출된다면 100% 진짜 백수오만을 사용한다는 내츄럴엔도텍의 주장은 힘을 잃게 됩니다. 이 경우 앞으로의 법적 공방에서도 소비자원의 주장에 무게가 실릴 수 있지만 내츄럴엔도텍 역시 소비자원의 시료 수거 방식 등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는다면 양측의 진실공방은 다시 수렁 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소비자원은 이에 대해 두 조사기관이 원료를 수거해간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 역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더라도 이전의 소비자원의 조사가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유통업계 대부분은 식약처 조사 결과에 따라 현재 중지한 백수오 제품의 판매 재개 여부를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4.56%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계속 밀려 결국 하한가인 4만1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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