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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부총리 비서실장 누가될까

`경제부총리의 비서실장에는 누가 임명될까`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비서실장 인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비서실장이라는 직책이 이 부총리를 그림자처럼 보좌하고 현직에서 물러난지 3년만에 복귀한 이 부총리에게 정책과 현실 관료사회의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할 핵심자리라는 보편론 때문만이 아니다. 대규모 금융권 인사를 앞두고 `익숙한 인물`을 선호하는 이부총리의 인사스타일을 재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라는 점에서 그렇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 취임(11일)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비서실장(국장급)은 공석이다. 김진표 전 부총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조성익실장이 신설된 정책조정국장으로 부임해가면서 생긴 공백이다. 재경부는 비서실장은 부총리가 직접 낙점하는 관행에 따라 몇 명을 후보로 제시할 방침이지만 현재로선 이부총리가 2000년 재경부장관시절 비서관(과장급)으로 근무했던 오정규(행시 25회ㆍ47) 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 국장은 이 부총리가 떠난 직후 보험제도과장을 거쳐 01년부터 1년간 청와대비서실에서 근무한 후 작년 7월부터 오스트리에 빈에 소재한 UNIDO(UN공업개발기구)에 파견근무중이다. 이 부총리는 이에 앞서 취임후 직전 재경부장관시절 비서로 일했던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상품계리실 김소연 선임조사역을 비서실로 발령내기도 했다. 그녀는 이 부총리가 1998년 금감위원장 취임당시 한국투신에서 금감위로 파견돼 일하다 깔끔한 일처리를 인정받아 금감원 직원으로 정식 채용됐다. 2000년 이 부총리가 재경부장관으로 발탁됐을 때는 재경부로 함께 옮겼고 장관직을 물러나자 금감원으로 복귀했다. 재경부와 금융계에서는 이 부총리가 과거 함께 일했던 인물들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 같은 시각이 비서실장 인선은 물론 금융기관장 인사에 여과없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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