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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운동화' 뉴발란스 국내매출 3000억 대박

4년만에 10배 급성장 스포츠 브랜드 3~4위권



'잡스 운동화' 뉴발란스 국내매출 3000억대박
4년만에 10배 급성장 스포츠 브랜드 3~4위권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이랜드그룹이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판매중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랜드 뉴발란스는 운동화와 러닝화, 의류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3,080억원의매출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월평균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4년 여 만에 10배 이상 급성장했다"며 "2007년 전체 매출이 240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할 때 괄목할만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포츠 브랜드 중 매출 3~4위 권에 해당한다.



뉴발란스는 이랜드그룹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선보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매출이 급증했다. 한때 해외 브랜드 푸마의 성공을 주도했던 이랜드는 스포츠 브랜드 전개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해 판매망이 자리잡기 시작한 2009년부터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류ㆍ잡화류의 경우 수입 대신 자체 제작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뉴발란스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알려지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필두로 한 각종 감성 마케팅이 성공을 거둔 것도 인기 원인이다. 초경량 패션 러닝화인 '레브라이트 890'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만 20만족이 넘게 판매됐고 '뉴다운' 재킷은 출시 4개월 만에 판매율 96%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스티브잡스가 20여 년 간 공식 석상에서 즐겨 신었던 '뉴발란스 993' 모델은 지난해 10월 그의 사망 이후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김지헌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이랜드가 브랜드 전개에 나선지 만 4년 만에 3,000억원대 '빅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제품 차별화와 중ㆍ장년층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 수위권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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