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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코리아는 올 하반기 전략으로 프리미엄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달 가맹점주를 초청한 ‘비전선포식’에서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정하고 매장 인테리어 및 상품 리뉴얼을 통한 ‘프리미엄화’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화’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더페이스샵은 불과 3년여만에 매출액 1,000억원대, 매장수 470여개(해외포함)의 견실한 브랜드숍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했다. 더페이스샵은 혁신(Innovation), 합리적 가격(Value for Money), 자연주의(Natural Story)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해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더페이스샵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목표를 매출액 2,000억원, 매장수 600여개로 잡고 매장 및 제품의 고급화와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더페이스샵은 소비자들에 고급이미지를 각인 시키기 위해 지난 3월 명동점을 시작으로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작업을 실시해 올해 말까지 약 100여개의 매장을 리뉴얼 할 예정이다. 기존의 화이트 컬러 일색이던 매장을 나무색으로 바꿔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 것이 이번 인테리어의 주된 특징이다. 더페이스샵은 이와 함께 제품 리뉴얼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더 플라워 파우더 팩트’를 포함한 색조라인을 강화하고 보습, 링클, 필링과 관련된 기초제품 라인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더페이스샵은 지난 5월 권상우와 고소영을 모델로 하는 ‘투톱(Two-Top)모델’ 전략을 시작해 1,100여 가지가 넘는 남ㆍ녀 화장품에 맞춰 모델을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화도 더페이스샵이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18일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업계 최초로 필리핀에 진출, 필리핀 마카티시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더페이스샵의 해외 매장은 총 15개국, 110여개로 늘어나게 됐다. 더페이스샵은 올해 안에 필리핀에 4개 매장을 더 여는 것은 물론, 전세계 매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운호 더페이스샵 대표는 “올해는 더페이스샵이 제 2 도약기를 맞은 만큼 고급스러운 자연주의 컨셉을 강화하기 위해 인테리어와 제품을 보완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한편, 모든 부문의 혁신을 통해 더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화장품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 플라워' 색조라인 강화
더페이스샵은 올 하반기에 ‘더 플라워’ 색조라인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킨, 로션, 에센스 등 기초라인에 집중돼 있던 기존 컨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문 색조 라인을 강화해 제품 구색을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더페이스샵의 ‘더 플라워’ 라인은 식용 꽃잎 추출물을 기본으로 한 피부 친화적인 제품임을 앞세우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지난 5월 ‘더 플라워 파우더 팩트’를 출시하고 톱스타 고소영을 내세운 TV CF 방영 등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더 플라워 파우더 팩트는 장미, 자스민, 카모마일 성분의 꽃잎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은 물론, 긴 화장 시에도 들뜨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더 플라워 색조라인은 현재 ‘더 플라워 파우더 팩트’, ‘더 플라워 리얼 유브이 인텐스 파우더 팩트’, ‘더 플라워 쉬머링 펄 메이크업 베이스’, ‘더 플라워 실크웨어 메이크업 베이스’, ‘더 플라워 실크웨어 파운데이션’, ‘더 플라워 무스 파운데이션’ 등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더페이스샵의 ‘자연주의’ 컨셉을 살린 ‘더 플라워’ 색조라인을 홍보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각종 이벤트 및 샘플제공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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