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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경매] 인터뷰-오혁 옥션사장
입력1999-11-24 00:00:00
수정
1999.11.24 00:00:00
송영규 기자
오혁(吳爀) 옥션㈜공동대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는 조달 경매시스템에 대한 준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인터넷경매로 기업이 물자를 조달하게 되면 경비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들어 일부 대기업이 조달체계를 경쟁체제로 바꿔 25%의 원가절감을 이룩한 바 있습니다』 吳사장은 기업의 조달시스템이 인터넷경매 형태로 전환되게 되면 대기업이나 정부에 납품하기 위해 로비를 하는 현상과 같은 일을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납품하는 업체들의 입장에서도 등록만 하면 언제든지 입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달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면 구매자와 판매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가 앞으로 모든 영역을 파괴할 것입니다. 물자거래, 직업, 기업 모든 것이 바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산업구조가 새롭게 재편될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현재의 단순한 경매체제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합리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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