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9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4.20 % 오른 2,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원 일괄 사퇴를 시작으로 회사 매각에 대한 본격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동양증권 주가는 장중 8% 오르는 강세를 연출하기도 ?ㅆ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서명석 신임 대표 내정자를 제외한 46명의 임원들은 동양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날 오후 늦게 사표를 제출했다.
임원들은 이번 동양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향후 서 대표 내정자가 선별적으로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증권 관계자는"이번 일괄 사퇴는 신임 대표가 경영 정상화를 앞당겨 유안타증권에 원활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한편 동양 사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행동"이라며 "신임 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여부를 가린 뒤 회사에 꼭 필요한 임원을 남기고 사표를 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이번 임원 일괄 사퇴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 금융 당국과 유안타증권에 구조조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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