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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LG화학(051910)

LCD유리기판 사업 성공가능성 커<br>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LG화학이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LCD 유리기판사업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LCD 유리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미국 코닝사를 포함해 5개 업체에 불과하다. 그만큼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는 의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의 유리기판 사업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LG화학은 2월 독일 쇼트(Schott)사와 LCD 유리기판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적인 진입 장벽을 극복했고 LG디스플레이라는 세계 2위의 LCD 패널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LG화학이 일정 수준의 품질만 확보한다면 고객 확보도 상대적으로 쉬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08년 기준 LG디스플레이의 유리기판 매입액은 2조3,000억원에 달한다. LG화학의 유리기판 1개 라인당 매출액을 3,000억원으로 가정하면 최종적인 투자완료 시점인 오는 2014년 전후 LG화학의 LCD 유리기판 매출액은 1조원 정도가 된다. 이는 LG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수요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LG화학의 투자 계획이 상당히 현실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LG화학의 목표주가로 17만원을 제시한다. 석유화학 시황이 하강 국면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전기자동차 출시에 의한 2차 전지 부문의 매출액 증가와 LCD 유리기판 생산의 본격 가동 등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좋은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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