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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美 S&P500 지수 올해 6% 상승 전망… 작년의 절반”

달러 강세·낮은유가·전세계 성장부진… 기업실적 개선 어려울듯

“미국·유럽 경제전망 밝다”

일본은 최고 투자처… 중국은 거품 우려

뉴욕 증시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기준으로 올해 6% 가량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N 머니는 전문 투자자 20명을 상대로 조사해 25일 그 결과를 보도했다. 이 조사결과, S&P500 지수는 연말에 2,183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금보다 약 3% 높은 수준이며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6% 가량 상승하는 것이라고 CNN 머니는 설명했다.

올해 S&P500 상승폭 둔화는 달러 강세와 낮은 유가, 전 세계 주요 지역 성장 부진 등으로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CNN 머니는 미국 경제 전망은 밝다면서 주택과 소비 지표 등은 모두 2분기 성장이 탄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라는 긍정적 측면과 주식 등 위험 자산 투자를 부추겨온 저렴한 자금 공급의 중단을 의미하는 양면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NN 머니 조사에 응한 투자자들은 그러나 거품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유럽에 대해서도 여전히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과 중국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SEI의 제임스 솔로웨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N 머니에 “일본은 증시 밸류에이션과 공격성, 통화 완화 기조, 기업 거버넌스 개선 움직임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을 주요 투자처로 계속 꼽고 있다면서 닛케이 지수가 올해 들어 20%밖에 상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은 증시가 “이미 뜨겁다”면서, 이 때문에 거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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