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개점 84주년을 맞아 24일부터 점포별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에서는 28일까지 업계 최초로 '질샌더 그룹전'을 열어 질샌더, 질샌더 네이비, 에르마노설비노 등의 의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27일까지 유아동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베이비&키즈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진행하고 리모와 여행용 캐리어, 클러모나코 스웨터, 쿠론 클러치백 등 인기 브랜드와의 협력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1,100원에 판매하는 특가전을 23일부터 25일까지 펼친다. 110톤 물량을 준비했고 목심도 같은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도 저지방 부위를 찾는 고객이 늘어 삼겹살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소비 촉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가을 생선의 별미로 꼽히는 도루묵을 시중가보다 15% 저렴한 마리당 800원에 판매한다. 비늘이 없어 담백하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까지 맛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도루묵은 1980년대까지만 서민 밥상의 단골 메뉴였지만 어획량이 급격히 줄면서 가격이 껑충 뛰었다. 하지만 정부의 어획량 관리로 개체수가 늘어나고 올해는 태풍 피해도 없어 가격이 저렴해졌다.
아웃렛업계도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천점·김해점은 20~30% 추가로 할인해주는 '블랙쇼핑데이' 행사를 25~26일 연다. 해외 패션과 잡화, 스포츠 등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롯데카드와 롯데멤버스카드로 20만원 이상 구입하면 선착순으로 캐릭터 텀블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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