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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추가수주 가능성 높다”-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4일 만도에 대해 “독일 폴크스바겐의 폴로 소형차에 장착될 캘리퍼 브레이크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추가수주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2,100억원 규모이며 만도는 지난 2009년 하반기 PSA, 르노, BMW와 계약한 데 이어 폴크스바겐과도 처음으로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냈다. 서성문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만도의 고객 다변화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폴크스바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추가수주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일본 지진을 통해 부품 공급처를 보다 안정적이고 가까운 지역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점에서 2008년 이후 무파업을 기록한 국내 3개 공장과 9개 해외공장을 가진 만도는 신규수주 획득에 가장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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