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는 12조6,187억원으로 1월(10조8,600억원)과 비교해 16.2% 늘었다.
이중 회사채 발행액은 12조4,930억원으로 1월(10조5,836억원)보다 1조9,094억원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조6,764억원어치를 발행해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발행 형태로는 일반 사채가 6조6,764억원으로 전체의 99.9%를 기록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257억원으로 1월(약 2,7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증시가 다소 흔들리자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등 국내 기업 주식 발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실제로 2월 IPO에 나섰던 장외기업은 단 3곳이며 유상증자도 5개 기업에 불과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