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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확대 불붙어 증권사, 자통법 대비

증권사 영업점 확대 불붙어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영업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6일 메리츠증권은 현재 32개인 지점 수를 이르면 3년내에 두 배로 늘려 대형 증권사로의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도 올들어 6개의 지점을 신설해 영업점을 77개로 늘린데 이어 올 연말까지 100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동양종금증권은 내년까지 지점수를 97개에서 1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화증권도 현재 46개인 지점을 내년까지 최소 70개로 늘릴 방침이며, 현대증권ㆍ한국투자증권ㆍ우리투자증권ㆍ교보증권 등도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올해 지점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자통법 제정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접점인 지점을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몇 년 간은 지점확충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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