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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전연구원] 한일어협 피해액 연2,400억 추산
입력1999-11-11 00:00:00
수정
1999.11.11 00:00:00
11일 부산발전연구원의 「한·일어업협정관련 영향조사 최종용역결과」에 따르면 한·일어업협정으로 부산지역 어업의 연간 생산감소액은 1,476억원에 이르며 수산관련 제조업과 수산관련 서비스업의 생산감소액도 각각 552억원과 378억원에 달해 총 생산감소액이 2,40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부산발전연구원은 수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직접 조사를 벌인 결과 어장 및 출어일수 축소에 따른 어획감소량이 연간 14만6,674톤으로 추정됐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 1,476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이같은 피해로 인한 부산지역 수산업의 침체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원관리형 어업기반의 구축과 수산물 유통의 선진화, 국제적 수산가공업 기반구축을 제시했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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