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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몽골 지역서 석탄공사 유연탄 생산
입력2010-11-07 20:45:21
수정
2010.11.07 20:45:21
대한석탄공사는 몽골 서북부 아이막 지역의 홋고르 유연탄광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직접 유연탄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탄광은 석탄공사가 51%의 지분을 갖는데 지표에서 200m까지를 기준으로 7,900만톤의 유연탄을 캐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석탄공사는 연간 100만톤씩 79년 동안 생산하는 방향으로 몽골 측과 협의했으며 시장 상황에 맞춰 연간생산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은 이곳에서 생산하는 유연탄을 몽골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도 판매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우리의 자본과 기술을 투입해 생산까지 맡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석탄공사는 북한산 석탄을 들여오는 사업 등을 하는 ㈜서평에너지 지분 10%를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올해 말까지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평에너지는 북한 자원을 개발, 판매할 목적으로 출범한 회사로 석탄공사는 이 회사의 지분 20%를 보유하다 이 중 10%를 2008년 말 11억원가량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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