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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13일째 '승승장구'

해외 수주 늘어 올 영업익 3,690억 달할듯


대림산업이 해외사업 호조와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1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대림산업 주가는 4.32%나 오른 16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기관들이 지난달 초 이후 단 4일을 제외하고 줄곧 대림산업을 순매수해 반등세를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주가상승은 중동지역 등 상반기 해외수주가 크게 늘어난데다 해외사업의 원가율도 호전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형렬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1.9%에 달했던 해외 부문 원가율이 올해 88.5%까지 내려갈 전망”이라며 “매출성장과 원가율 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8.9% 늘어난 3,6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내년부터 매출 규모 1조원의 뚝섬 개발사업이 착공되면서 외형성장세도 가속될 것으로 분석,‘적극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도 뚝섬개발이 향후 2년 동안 주택 부문의 마진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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