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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100억엔 차입 성공

부산은행이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외화자금을 모두 확보했다. 부산은행은 10일 홍콩에서 차입서명식을 갖고 4개 외국계 은행으로부터 신디케이티드론 방식으로 100억엔을 장기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입 기간은 2년이며 금리는 엔리보에 0.9%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은행 측은 최근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로 조달금리가 높아진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의 차입이라고 평가했다. 윤용진 부산은행 자본시장본부장(부행장)은 "금융위기 악화에 대비해 이번 차입 외에도 캐나다와 일본계 은행 등으로부터 외화를 선제적으로 차입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외화유동성의 대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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