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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증권사들, 한화케미칼 목표가를 대거 하향조정

한화케미칼이 전일 당초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4일 증권사에서 나온 리포트 4건 중 3건에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한화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2%, 단독 기준으로도 5.7% 감소했다. Q. 단독기준 3분기 실적은 그런대로 예상한 수준이다. PEㆍPVC 마진이 줄었지만, 가성소다 부문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는데 A. 가성소다를 포함한 CA부문 마진이 25%, PVC 부문은 10% 정도다. 업황이 요즘처럼 안좋은데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다. Q. 연결로는 자회사 한화솔라원의 손실 영향이 크다. A. 현재 한화케미칼 관련사가 66곳이다. 하지만 다른 곳은 규모가 작은 데다, 실제 변동폭도 작다. 하지만 솔라원은 전분기 55억원 손실에서, 이번에 10배 수준으로 손실이 커졌다. Q. 태양광 수요가 유럽ㆍ중국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유럽의 보조금 정책이 보수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중국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태양광 모듈 공급과잉이 심해 실적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는데 A. 유럽은 당장 올해부터 시그널이 있었지만, 알다시피 재정 위기다. 가장 큰 시장인 유럽이라, 그 충격도 더 커보이는 것이다. 중국은 내수 부양을 위해 내년부터 신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내 태양광 업체가 많으니, 자국 상품을 쓸 수 있도록 투자하는 중이고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 미국도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에너지원에서의 가스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환경 측면에서 여유가 있다. 그러다 보니 투자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신재생 에너지로 갈 수밖에 없다. 다음 정권에서 그렇게 갈 것이다. Q.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소재 가격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한화솔라원도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데 A. 솔라원은 모듈업체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내년 상반기 개선되면, 태양광 모듈 쪽은 이에 후행해서 올라간다고 보는 것이다. 업스트림(원료 제조)인 폴리실리콘이 아무래도 다운스트림(가공)인 모듈 쪽보다는 마진율이 높다. 그래서 우리도 폴리실리콘 쪽으로 투자하고 있다. Q. 4분기에도 영업이익 개선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A. 원래 실적이 3분기를 피크로, 4분기부터 내려간다. 겨울에 석유화학 제품을 잘 안쓰는데다, 10월에 중국 국경절이 있어 고객사들이 모두 쉬니 그 영향도 있다. 게다가 올해는 거시 경제까지 엮여 초반부터 더 안좋다. Q. 실적이 전체적으로 턴어라운드하는 시점은 언제로 보고 있나 A. 내년 초면 좋아질 것이다. 중국이 그간 기존 재고분으로 버티며 좀처럼 구매에 나서지 않았다. 내년 초면 재고를 채워넣는 수요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 업황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유가 올라가면 더욱 그럴 것이다. Q. 내년 실적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나 A. 지금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내년 태양광 쪽이 올해만큼 나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러면 당연히 올해보다는 조금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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