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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정상 "EFSF 확대 포괄적 합의"

26일 정상회담서 최종 합의 기대감 커져 유럽연합(EU)이 그동안 진통을 겪어온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방안에 대해 어느 정도 타협점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 자본금 확충과 민간채권단의 손실부담 등에 대해서도 대략적인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여 오는 26일로 예정된 EU 정상회담에서 최종적인 대타협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열린 EU 정상회담 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나란히 회의장에서 나와 “EFSF 확충에 관해 상당히 포괄적인 합의안이 윤곽을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전했다. 또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EU 27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지난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은행 자본금 확충규모와 그리스 국채에 대한 민간채권자의 손실비율 등에 대해 일정 수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재무장관들은 유럽 재정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 자본을 1,070억~1,080억유로로 확충하고 의무자기자본비율(TierI)을 9%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정상회담 당시 21%로 정했던 그리스 국채에 대한 민간채권자들의 손실비율을 50~60%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견이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EFSF 확대방안의 경우 구체적인 운용방안을 놓고 막판 진통도 예상된다. EU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회원국 간 물밑작업을 거쳐 26일 정상회담에서 종합적인 타결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 그리스에 제공하기로 했던 1차 구제금융 가운데 6회분(80억유로) 집행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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