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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월내 매각안돼도 대책있다"

정부, 협상 공세적 자세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17일 대우차 매각협상이 이달 말까지 끝나지 않을 경우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을 만나 대우자동차 매각 등 부실기업 정리를 비롯한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라디오 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에 출연, "서울은행 매각은 오는 9월 중순까지 예비대안을 최종 점검하고 한보철강은 3개 업체와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며 10월 말까지는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대우차 매각협상이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대책은 있지만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대우차의 위탁경영 가능성이나 부평공장을 제외한 분리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기업들의 규제완화 요구에 대해 "총액출자한도 등 우리의 기업규제가 일본 등에 비해 과한 측면은 있지만 과거 재벌의 경영행태가 IMF를 가져온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공정한 시장을 확보할 규율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규제완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지배구조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해 규제가 완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변해야 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광복절 메시지를 뒷받침했다. 진 부총리는 "대규모 기업집단을 자산규모 순으로 정하기로 했지만 이에 대한 기준을 몇조원으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국회에 관련법을 제출할 때 이와 연관해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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