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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데이터 급증 때문에 힘들어요”

최근 몇년간 데이터 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기업들이 이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만텍이 전세계 2,453명의 IT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2데이터센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읍답자의 79%가 데이터센터의 복잡성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복잡성이 높아진 이유로는 응답자의 65%가 응용프로그램의 증가를 첫손에 꼽았으며 뒤이어 모바일컴퓨팅(44%), 서버 가상화(43%), 퍼블릭 클라우드 순이었다. 이때문에 대부분 기업은 비용증가 및 시스템 장애, 보안 침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각 업체들이 지난 1년간 평균 16번의 데이터센터 운영 중단을 경험했고 이로 인해 총 51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 운영 중단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시스템 장애로 나타났으며 사용자 실수 및 자연재해가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이같은 데이터센터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교육, 표준화, 중앙화, 가상화 등의 정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중 예산 증가를 통한 문제해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기업은 최근들어 무수한 정보를 생성하고 새로운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도입하고 있지만 이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며 “표준화와 같은 관리 정책을 통해 데이터센터 복잡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데이터센터의 복잡성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47%)와 민첩성 감소(43%), 보안침해(39%)가 주요 애로사항으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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