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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4억7,9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발주사인 나이지리아SPDC(The 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of Nigeria Limited)와 이같은 내용의 수주계약서에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아부자 남쪽 아팜(AFAM)지역에 가스터빈 3기와 중기터빈 1기등650MW급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것이다. 이에 앞서 박세흠 대우건설사장은 지난달 28일 나이지리아를 방문,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만나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의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우건설은 80년 나이지리아에 첫진출한 이래 플랜트 수주에 주력, 현재총 50개 프로젝트, 18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전기보급률이 40%인 나이지리아 정부가 현재전국 각지에 수많은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대우건설은 이번 아팜발전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앞으로 나이지리아 발전소 건설시장에서유리한 위치를 차지할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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