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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 연내 1만4,000가구 공급
입력1999-06-16 00:00:00
수정
1999.06.16 00:00:00
전광삼 기자
이르면 연말께부터 경기 부천시 상동지구에서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단계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토지공사는 경기 부천시 상동지구 아파트 1만4,260가구에 대한 토지사용 시기를 당초 내년 6월말에서 오는 10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토공 관계자는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기 위해 토지사용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며 『사업추진이 원할한 블럭은 주택업체의 요구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반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개 블럭을 뺀 모든 필지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토지사용승인을 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상동지구내 공동주택지(24만3,000평) 30개 블럭중 대우·대림·LG·SK·주공 등 29개 건설업체 및 공공기관이 확보한 27개 블럭에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1만5,400여가구의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계획=개발면적 94만3,000평인 상동지구는 수도권 매머드 택지개발지구로 이곳에는 총 1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전용면적 18평 이하 6,540가구 18평 초과 25.7평 이하 5,655가구 25.7평 초과 2,986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이중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34평형 648가구를 포함해 4,007가구가 임대아파트다. 또 전용면적 18평 초과 25.7평 이하 연립주택 230가구가 공급된다.
◇입지여건=중동신도시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신도시 생활기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북측을 지나는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자동차로 20~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등 서울 출퇴근 여건이 좋아 오래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판교구간이 오는 11월 개통될 예정이어서 20~30분이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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