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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인터넷바둑대회 열린다

사상 최초로 남북한간의 인터넷 바둑대회가 열린다. 인터넷게임개발업체인 조이포유(WWW.JOY4YOU.COM, 대표 김윤찬·金允燦)는 단오절인 6월6일에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대표 인터넷 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스젠, 프로게이머코리아오픈(PKO)도 함께 참여한다. 조이포유는 남한측선수를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에서 1차예선을 치러 192명을 선발하고 6월4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2차예선을 벌여 6명을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게임소프트웨어는 남측의 경우 밴하우스(WWW.VANHOUSE.CO.KR)에서 개발한 ‘네오스톤(NEOSTONE)’을, 북측은 자체개발한 ‘은별바둑게임’을 사용한다. 최종예선을 통과한 서울과 평양의 남북측 대표 12명은 행사 당일 베이징에 설치될 인터넷용 바둑게임 서버인 ‘은별바둑’에서 만나 6시간 동안 시합을 벌인다. 이 시간동안 북한의 인터넷망이 최초로 남한측에 개방된다. 최연진기자WOLFPACK@HK.CO.KR 입력시간 2000/04/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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