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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새아침드라마,'사랑할수록'

MBC새아침드라마,'사랑할수록'음식점 두집안 경쾌한 '전쟁과 사랑' 요리가 예술이냐 밥벌이냐. 다음달부터 시작할 MBC 새 아침 드라마 「사랑할수록」을 보면 음식을 예술이라 생각하는 도시락 전문점 「송가네」와 요식업은 그저 밥벌이일뿐 무슨 소리냐는 자장면집 「북경반점」 주인이 서로 아웅다웅한다. 오는 7일부터 월~토 오전9시 방송. 나란히 붙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두 사람은 영업도 영업이려니와, 매사에 사고방식과 행동이 판이하게 달라 도무지 화합할 수 없다. 한 마디로 앙숙이요 원수다. 먼저 도시락집 주인은 송학도(한진희). 55세의 호텔 조리장 출신으로 낙천적이고 근면한 성격의 소유자다. 요리를 예술로 생각하는 그는 요리를 그저 생활의 한 부분으로만 여기는 손님들이 못마땅할 정도로 자신의 「예술」에 대한 애착이 크다. 그런 송학도가 요리를 사업으로만 생각하는 주정만을 용납할리 없다. 자칭 「음식 예술가」 송학도의 앙숙은 「북경반점」의 주인 주정만(양택조). 그의 전직은 형사다. 한 번 입을 열면 입담이 청산유수. 대한민국의 어려운 사건은 모두 혼자 해결한 듯 허풍이 세다. 7년 전 퇴직해 손대는 사업마다 번번이 쓴잔을 마시다가 3년전 개업한 북경반점이 천신만고 끝에 겨우 자리를 잡으려는 순간 옆집에 「송가네 도시락」이 문을 열었다. 중국음식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고, 그저 관심은 오직 사업번창. 그럴수록 옆집의 송씨가 밉다. 두 음식점 주인의 「전쟁」 와중에서 아침드라마 「사랑할수록」을 아기자기한 사랑으로 장식할 인물들은 송가네 네 딸과 주가네 세 아들. 도시락집 딸은 가영(김여진)·나영(우희진)·다영(송선미)·하영(정소영)이고, 중국집 세 아들은 철기(최철호)·무기(김홍표)·창기(손영준)이다. 이 중 같은 회사에 다니는 송가네 둘째딸 나영과 주가네 맏아들 철기가 「금지된 사랑」을 뜨겁게 달구고, 주가네 셋째아들 창기가 연상의 여인인 송가네 넷째딸 하영의 주변을 맴돌며 짝사랑으로 애를 태운다. 여기에 「사랑할수록」의 작가가 아침드라마에 특히 강한 박찬홍이라는 점이 경쾌한 아침시간을 기대하게 한다. 박찬홍은 MBC에서 아침드라마 「사랑을 위하여」, 일요 아침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아침연속극 「진실」을 썼으며, 이어 SBS에서 아침연속극 「가을여자」, 일요 아침드라마 「오장군」으로 시청자에게 유쾌한 아침을 선사했다. 연출을 맡은 배한천 PD는 『이 작품의 중요한 테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랑』이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저절로 가슴이 따듯해지는 그런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7/31 18: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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