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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골프 내년 코스닥 상장

최경주·필 미컬슨·어니 엘스가 쓰는 샤프트 생산

유진투자증권 주관사 계약


필 미컬슨·어니 엘스·최경주 등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사용하는 골프채의 샤프트(골프채 손잡이와 헤드를 연결하는 긴 몸체)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 아파치골프가 국내 상장을 추진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파치골프는 최근 유진투자증권과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아파치골프는 재미교포 진 유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한상기업으로 지난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설립됐다. 주력 생산제품은 골프채의 샤프트로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아담스·미즈노·핑 등에 공급한다. 현재 미국과 중국 두 곳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800만달러(약 410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3~15% 수준이다. 자본금은 420만달러다.

아파치골프 상장에 관여하고 있는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는 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은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국에 공장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면 물류비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5월에도 미국 한상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킨 바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무려 692.28대1에 달해 역대 해외기업 공모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5%나 상승한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 같은 한상기업 상장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아파치골프 외에 미국 동부의 빅데이터 기업 PSI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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