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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EU, WTO 對美 공동로비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뉴라운드협상에 융통성 있는 태도를 취하도록 미국을 설득하기로 합의했다고 후카야 다카시(深谷隆司) 일본 통산상이 13일 밝혔다.후카야 통산상은 자신과 파스칼 라미 EU 무역집행위원이 이날 50분간에 걸친 전화대화에서 『양측은 미국이 보다 융통성을 발휘해 주기를 희망하면서 미국과의 협상을 진척시킨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뉴라운드 출범을 위해 일본과 EU가 미국을 대상으로 로비할 주요 현안에  반덤핑규칙 노동규정 작년 12월 뉴라운드 출범을 좌절시킨 장애요소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교도(共同)통신은 후카야 통산상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일본과 EU가 뉴라운드출범을 위한 핵심적 사안에서 미국과 입장을 크게 달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도쿄= 입력시간 2000/03/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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