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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이번엔 화장품 ‘땡처리’

경기불황 여파로 쌓인 재고 처리

유통업체들이 구두와 핸드백에 이어 이번에는 화장품을 한꺼번에 ‘땡처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잇따라 연다.

경기불황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쌓인 재고 물량을 대방출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18~28일 전국 13개 점포에서 ‘H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화장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60여 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가 단독으로 선보이는‘시세이도 리바이탈 화이트닝 세럼 대용량(80㎖·29만원)등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화장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특히 18~20일은 브랜드별로 추가로 더블마일리지, 상품권, 추가 샘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백화점은 18~20일 전점에서 ‘롯데 코스메틱 웨딩 페어’를 열고 화장품 기획세트와 사은품을 풍성하게 준비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로맨틱 허니문 특집’을 통해 향수 등을 싸게 판다. ‘랑방’의 ‘메리미 러브 에디션 세트’는 8만5,000원, ‘버버리 바디세트’는 7만4,000원이다.

GS샵은 오는 20일 하루 동안 인기 이미용 상품을 연속 방송하는 ‘기적의 뷰티쇼’ 특집 방송을 한다.‘조성아22 올킬 파운데이션 세트,‘C&T블렌더’, ‘프렙 에센스’, ‘플레이버플 립스틱’, ‘헤드투토 쥬시랩 미스트’, ‘스웨덴 에그팩’등의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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