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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얻기 20군데 지원은 기본
입력2003-02-11 00:00:00
수정
2003.02.11 00:00:00
신경립 기자
`수십 번은 찔러보는 것이 기본`
경기 악화로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최근 신입 사원들은 평균 20군데 정도 입사 지원을 한 끝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ㆍ유통업체 이랜드가 11일 신입사원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취업을 위해 평균 20개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원서 제출 횟수별로는 5곳 미만이 39%로 가장 많았으나 10~20군데가 20%, 20군데 이상이라는 응답도 23%에 달했으며, 99곳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답한 신입사원도 있었다.
구직을 위한 준비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문은 어학이 35%로 가장 많았고,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이 20%, 면접기술이 18%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직장 상사로 모시고 싶은 유명인으로는 영화배우 안성기(17%)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10%), 히딩크 감독(8%) 등이 꼽혔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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