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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현장 속으로]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 "선진 산업체계 구축, 경쟁력 키워 충북 고추 브랜드화 시킨다."

충북고추재배농민들과 함께 . /사진제공=충부고추산학연협력단

김흥태 단장

미래지향적 친환경농업화와 국제 경쟁력강화를 위해 고추 선진재배기술 보급에 앞장서온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단장 김흥태?사진)이 재배작형, 재배규모, 재배시설 유형에 맞는 맞춤식 적용기술로 농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협력단은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 품목을 구성하여 생산에서 수출에 이르기까지 산?학?관?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여 지역농업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도모해 왔다.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과 충북농업기술원이 주축이 돼 수행하고 있는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은 설립 7년차로 충북에서 고추의 선진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2011~2012년에는 전국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는 전국종합평가 결과 전국 55개 협력단 중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추는 농업 전체에서 5위, 경종작물 2위, 채소류중 1위를 차지하는 주요작물이다. 하지만 고령화와 더불어 노동집약적 생산구조로 생산기반이 축소되고 있으며 농가당 재배규모 또한 0.09ha 정도로 영세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국외적으로 FTA, DDA 영향으로 중국 등 농산물 수출국가에서 고추 수입량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고추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기적 상황에서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은 구조 개선과 비용절감, 품질 고급화, 마케팅 변화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주산지를 집중화함으로써 지역전략작목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주산지 위주의 재배 집중화와 고품질 웰빙에 대한 소비자 변화에 발맞춘 품질 차별화 전략으로 고추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 특히 생산자 특성화 교육과 농가 컨설팅으로 거점 선도 농가 육성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김 단장은 고추 농가들이 재배방법, 규모, 생산액 등 환경별 육성 및 향후 자생적 거점 농가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충북 지역 고추 유통은 청원, 미원, 낭성, 보은, 청산, 괴산, 불정, 음성, 증평, 수안보 등 도내 농협 16개 지소에서 고추를 수매하고 있으며 13% 정도가 소비자 직거래, 7%가 생산자단체 (조합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가공업체는 약 80개소에 이르며 이중 농협에서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희 협력단은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의 확대를 이끌어 내며, 미래형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추 전업농 육성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며 고춧가루 가공법인과 연계하여 GAP 생산체계 확립을 목표로 통합 컨설팅을 추진할 것이다. 생산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체 산업단계를 일원화 시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는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의 역할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김흥태단장은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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