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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도 '흔들'…8개월만에 첫 감소

작년 동월 대비 15.0% 감소<br>렉서스 1위 탈환-혼다 4위…일본차 `약진'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 침체에 아랑곳하지 않고높은 성장률을 보여온 수입차 판매가 흔들리고 있다. 한편 렉서스는 다시 BMW를 제치고 1위를 탈환, 1위 각축전이 뜨겁게 전개되는가하면 혼다가 진출 첫 달 일약 4위로 오르는 등 향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천599대로 작년 동월(1천882대)보다 15.0%, 전월(1천758대) 대비 9.0% 급감했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총 8천525대로 작년 동기(7천819대) 대비 9.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에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내수 불황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비교적 영향을 덜 받았던 수입차 마저 타격을 입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435대로, BMW(398대)를 다시 누르고 1위를 되찾는 등 렉서스와 BMW간 1위 혼전양상이 빚어졌다. 다음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대, 크라이슬러 89대, 혼다 72대, 폴크스바겐 62대, 볼보 61대, 포드 55대, 아우디 47대, 사브 38대, 푸조 37대, 랜드로버 24대,캐딜락 23대, 재규어 17대, 포르쉐 9대, 롤스로이스 1대, 마세라티 1대, 페라리 1대등의 순이었다. 특히 혼다는 한국 판매 시작 보름여만에 4위로 급상승했으며 계약이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보름간 어코드 계약 대수가 240대에 달하는 등 돌풍을 예고했다. 혼다는 하반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CR-V' 국내 출시도 준비중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250대, 2천cc 이상-3천cc 미만 591대, 3천cc이상-4천cc 미만 507대, 4천cc 이상 251대로 나타났다.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759대(4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경기 502대( 31.4%), 경남 89대(5.5%)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30(242대), BMW 530(105대), 렉서스 LS430(104대)이 1-3위를 차지했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지속적인 국내 경기 침체 여파로 수입차 판매도 영향을받았으나 본격적인 판매성수기 진입, 신모델 투입 등 적극적 마케팅에 힘입어 향후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혼다,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신규 진출도 수입차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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