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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특별자금 5兆까지 확대 지원

특별 예대상계도 7일까지 연장

금융감독위원회는 설 연휴를 전후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정부와 은행권이 마련한 3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규모를 최대 5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 중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중소기업 특별 예대상계 조치를 7일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6일 “설을 앞두고 주요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해 특별자금 지원을 시행하도록 독려,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운전자금으로 2,830억원을 마련, 은행에 지원하는 등 설 연휴를 맞아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금감위는 덧붙였다. 또 은행연합회와 협의, 지난해 12월 중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중소기업 특별 예금ㆍ대출 상계’ 조치를 설 연휴 직전인 7일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에 예금이 있는 중소기업은 예금규모만큼의 대출에 대해서는 예금이자를 초과하는 대출이자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12월 특별 예대상계 실적은 8,549억원에 달한다. 금감위는 은행권의 중소기업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은행의 경영실태를 평가할 때 중소기업 대출비율 준수 여부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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