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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표밭갈이' 총력전

여야 지도부는 공식선거전 개막 후 첫 주말이자 식목일을 포함한 황금연휴 인 4일 수도권과 대구, 광주에서 지원유세를 갖고 총력 득표활동을 벌였다 . 각 당은 이번 연휴기간의 유세활동이 선거전 초반 표심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유세에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박근혜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과천의 성나자로 마을 방문을 시작 으로 이틀째 수도권 공략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이어 수원 광교산을 찾아 산행에 나선 시민과 등산객에게 “1당 독재는 막아야 한다”며 ‘거여견제 론’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오후에는 수원과 용인, 성남 등지의 재래시장 과 할인매장을 돈 뒤 휴일나들이 인파와 20~30대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롯 데월드와 신당동 떡볶이촌, 마로니에 공원 등을 찾아 서울 표심 잡기에 나 섰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아침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깨끗한 선거와 함께 정책정당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열린우리당=정동영 의장은 한나라당 박 대표 취임 이후 한나라당 지지층 이 재결집되고 있는 대구를 찾아 탄핵심판론을 상기시키며 이른바 ‘박풍(朴風)’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정 의장은 특히 자신의 ‘노인 폄하’ 발언과 관련, 대한노인회 대구지부 인사들과 함께 동화사를 방문해 거듭 사과했다. 정 의장은 오후에는 대구 시내 번화가를 찾아 “열린우리당이 지역통합을 이룰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실미도’를 찾아 ‘박정희 정권’ 시대의 대표적인 국가 폭력과 인권유린으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했다. 김 의원장은 “박 대표가 아버지의 후광에서 벗어나 독립된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 아버지의 공과를함께 평가하는 균형된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이날도 광주ㆍ전남지역에서 ‘한민공조’ 사죄를 위한 ‘3보 1배’ 행진을 계속했다. 지난 3일 오후 광주를 방문한추 위원장은 “피땀 흘려 민주화를 이뤄낸 자존심에 상처를 드리고 민주당 을 끝내 지켜내지 못한데 대해 반성하고 사죄 드리러 왔다”며 “망가진 민주당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의 심정으로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도 몸과 마음이 괴로운 사람이고 체력이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여러분의 자존심에 난 상처가 위로될 수 있다면 몸을 던질 각오로 첫발을시작하겠고 의로움을 다시 찾아 민주당의 혼과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 miracle@sed.co. 기자 @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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