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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해외법인 자금 통합운영

홍콩 자회사서 美등 5곳 잉여자금 융통포항제철이 글로벌 자금관리시스템을 도입, 해외법인의 자금을 통합운영한다. 22일 포철은 홍콩에 있는 금융전문 자회사 포스인베스트(POSINVEST)가 미국ㆍ호주ㆍ캐나다ㆍ홍콩등 5개 해외법인의 자금을 공동운영하는 '노셔널 풀링 시스템'(NPS)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법인별로 아메리카은행(BOA)의 홍콩지점에 계좌를 개설하고 잉여자금을 예치하면 금융통합센터 역할을 하는 포스인베스트가 모든 계좌를 하나의 계좌처럼 운영하여 자금이 필요한 법인에게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NPS에 참여하는 해외법인은 미국의 포삼(POSAM), 호주의 포사(POSA), 캐나다의 포스칸(POSCAN), 홍콩의 포아(POA) 및 포스인베스트 등으로 모두 외환거래 자유지역에 있으며 포철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철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긴급자금이 필요한 법인이 해외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할 필요없이 다른 해외법인의 잉여자금을 저리로 쓸 수 있어 연간 금융비용이 34만달러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자금대출에 따른 이자수입은 매월 참여법인들에게 나눠주는데 잉여자금을 많이 예치했거나 이 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법인들에게 많이 배분된다. 또 예치된 잉여자금이 없을 경우에는 BOA와 체결한 당좌대월 계약에 따라 5,000만달러까지 추가인출할 수 있다. 포철은 이 제도가 해외 잉여자금의 효율적 활용과 긴급 소요자금의 저리조달 등으로 금융자산 운영의 최적화및 유동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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