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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자사 주력 제품인 메모리카드 (SD, uSD, UFD등) 누적생산량이 2억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모리카드 2억개는 용량으로 따지면 약 17억830만GB(178만 TB)로 우리나라 국민 5,000만명이 각각 휴대폰 동영상을 쉬지 않고 녹화해도 약 보름 동안 촬영할 수 있는 양이다.
바른전자의 지난 해 메모리카드 연간 생산량은 약 6,000만개로 연간 생산량 최대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누적생산량 2억개를 돌파하게 됐다. 이번 기록 역시 9년 연속 연간 최대 생산량을 넘어선 대기록이다.
바른전자는 2004년 본격적인 메모리카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지 6년만인 2010년 누적 1억개를 돌파하고 불과 2년만에 2억개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섭 대표는 “반도체 시장 트렌드를 발 빠르게 읽고 이에 맞는 선제적 대응을 취한 것이 유효했었던 것 같다” 며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만큼 향후 질적인 성장에 주력해 단순 메모리제품이 아닌 메모리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변신하는 것이 단기적인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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