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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집트 전 은행장도 성추행 혐의로 체포


대형 금융기관장들이 잇따라 성추행 혐의로 체포돼 비난을 사고 있다. 뉴욕 경찰은 30일(현지시간) 맨해튼 소재 피에르 호텔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마무드 압델 살람 오마르(74) 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은행 은행장을 호텔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지 불과 보름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휴지를 가져다 달라는 요청을 받고 오마르 전 은행장의 방으로 들어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오마르 전 은행장은 여종업원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은 뒤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폴 브라운 뉴욕 경찰 대변인은 “피해 여성의 진술을 신뢰할 만 하다”라며 “31일로 예정된 피의자 심문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피에르 호텔측은 “경찰 조사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며 “피에르 호텔은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한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드리아 은행은 자산규모 기준으로 이집트 은행 중 4위에 해당하는 대형 은행으로, 이집트 정부도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후 현재 뉴욕 트라이베카 소재의 고급 연립주택에서 가택연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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