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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中의존 심각하다"

한국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위험 수위에 달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한국경제의 대중 의존도 심화 위험하다`는 보고서에서 “중국경제에 위기가 발생할 경우 한국경제는 급속한 침체에 빠져들 것이고 중국경제가 고성장을 계속한다면 한국경제는 동북아 중심국이 아니라 중국 의존적 주변국으로 전락하는 진퇴양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ㆍ중간 교역규모는 1990년 28억5,000달러에서 지난해 580억 달러로 20배나 증가,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또 지난해 세계 전체의 대중 직접투자 증가율이 0.6%인 반면, 한국은 60.9%로 100배에 달했다. 연구원은 최근 중국경제 과열논란과 관련, 중국경제에 위기가 발생하면 대중 수출이 급감하고 대중 투자가 부실화하면서 97년 외환위기와 같은 경제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경제의 고성장이 이어지더라도 제조업 공동화 가속화와 중국 제품의 국내시장 잠식으로 한국의 성장잠재력이 급격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를 유발할 수 있는 핵심기술 이전을 지양하고 대중 수출 품목도 원부자재 중심에서 완제품으로 전환, 중국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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