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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공장 제외한 매각협상 없다"

이종대 대우자동차 회장은 15일 "아더 앤더슨이 제안한 부평공장 폐쇄는 있을 수 없으며 GM측이 사업장 분리인수를 제시하더라도 부평공장을 제외하고 매각협상을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대우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1,750명을 정리해고 하고도 이렇게 후유증이 큰데 어떻게 공장 문을 닫고 4,000명을 내보낼 수 있느냐"며 "(보고서는)지역경제 및 협력업체 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지고 수용할만한 가치도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해외법인 구조조정과 관련, "본사 지원 없는 독자 생존을 전제로 구조조정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몇개의 작은 판매법인은 이미 정리했다"고 밝히고 "규모가 큰 생산법인 처리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직접 판매확대를 위해 뛰어 판매를 늘리겠다"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 중형차 제품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나 MPV(다목적차량)도 신규 개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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