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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E&C, 에너지 사업 진출
입력2001-03-23 00:00:00
수정
2001.03.23 00:00:00
절전용 수신기 생산…유해파 제거 효율 극대화중견건설업체인 창덕종합개발이 창덕E&C로 회사명을 바꾸고 에너지사업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
창덕E&C(대표 강호식 www.changdeok.co.kr)가 환경에너지사업 진출의 발판으로 삼은 것은 에너지 절전용 수신기(제품명 슈퍼에너지). 산업용, 업소용, 가정용등으로 나눠지며 10~30%의 전력절감효과를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최근 경남 거창에 5,000평 규모의 설비공장 및 연구소 기공식을 가지고 대량생산체제를 갖추었다. 5월중에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
이회사 생활에너지개발연구소에서 개발된 이 절전수신기는 자체적으로 중성파를 발생, 이 중성파가 전기제품을 둘러싼 유해 전자파를 제거하고 기계설비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 이 제품 자체는 전기제품이 아니므로 반영구적이다.
창덕E&C는 이수신기를 설치한 공장의 경우 최대 20%까지 전기사용량이 줄어들었으며 일반가정에서는 소형수신기를 콘센트에 꽂는 것만으로도 최대 30%의 절전효과를 얻었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슈퍼에너지의 발생원리를 보면 가시광선 여과장치로 빛을 분광, 빨강ㆍ노랑ㆍ파랑의 3색으로 분해시킨다. 각각의 파장을 인위적으로 변환시켜 3원색을 일정비율로 조합, 집광시켜 중성파를 발생시킨다. 파장이 가장 긴 빨강은 성분을 촉진시키는 에너지이고 노랑은 중간파장으로 면역성을 높여주는 에너지며 파랑은 가장 짧은 파장으로 힘을 증대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성파는 물질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증폭시켜 유해파장을 중화, 전기ㆍ전자기구의 효율을 최대화하고 농작물 등의 생장을 촉진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이제품은 이미 국내 20여 곳의 대형공장과 빌딩을 비롯 일본, 중국, 미국등에 10만 여개가 판매돼 99년 제품 첫 출시 후 1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창덕종합개발은 지난 94년 설립된 종합건설사. 99년 ISO9002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우수시공 건설업체 건설교통부장관상 수상과 건설 무재해 1등급 사업장으로 선정되고 주택공사로부터 주거환경 우수주택 인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건설경기가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00억 원대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회사 강호식 사장은 "21세기에는 환경인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창덕은 이번 슈퍼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사업을 집중 육성, 밀레니엄 시대의 사업고도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02)376-0671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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