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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 듣는다] 이봉순 대성메디테크 사장

"할부·리스방식으로 PACS 적극 공급""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입니다. 의료산업은 앞으로 유망사업 중 하나지요"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업계 최초로 코스닥등록심사를 청구한 대성메디테크 이봉순 사장은 의료산업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93년 신성메디칼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의료용 필름을 병원에 공급해온 중소벤처. 94년부터 팩스개발에 착수, 96년 대성메디테크로 사명을 바꾸고 팩스전문사로 탈바꿈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한해 13억원 정도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10배 이상 늘어난 115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올해는 15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필름을 공급하던 병원과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대형병원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필름을 만들어 공급해오던 노하우와 영업망이 큰 도움이 됐죠" 대성메디테크는 이 같은 오프라인 경험을 바탕으로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팩스시스템을 공급한다. "턴키베이스방식은 자금이 충분치않은 중소업체로서는 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병원이 할부나 리스방식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실제로 대성메디테크는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영국 아틀란티스 펀드로부터 48억원, 한국투자신탁에서 12억원 등 총 100억원 가량을 유치했다. 또한 올초에는 정보통신기기 전문임대업체인 센텔과 제휴를 맺어 자금부담을 줄였다. 이 사장은 중소업체의 원활한 자금운영과 공격적 마케팅을 위해 외상채권담보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의 활성화를 강조한다. 이 사장은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신용있는 기업이라면 일정부분의 부채비율은 오히려 자금운영의 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으면 경영에 부담이되는 것도 사실이죠. 따라서 우리 회사는 지난해 이미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향후 코스닥에서 유치되는 자금은 부채비율 적정선 유지, 매출확대를 위해 쓸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재 내년 초 출시목표로 OCS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1,000억원대 의료정보화사업을 위한 대규모 컨소시엄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30억원이며 지분은 대표이사가 25.8%, 투자기관이 14.2%, 임직원 및 에인절이 나머지를 갖고 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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