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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골프코스 폐쇄 위기

뚝섬골프코스 폐쇄 위기 서울시, 주변 문화공간 조성계획 국내 최초의 도심속 퍼블릭골프장인 뚝섬골프코스(7홀ㆍ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가 폐쇄될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시가 최근 '2001 새서울 행동계획'에 따라 이곳 뚝섬골프코스 8만여평을 포함해 총 35만여평 부지에 가족공원과 호텔,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및 공연장 등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골프계는 물론 골프동호인들을 중심으로 뚝섬골프코스의 폐쇄 반대 움직이 일고 있다. 이들은 지난 68년 개장한 뚝섬골프코스는 경마장과 더불어 30여년간 서울시민을 비롯해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월 평균 1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도심의 유일한 쉼터라며 폐쇄조치를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측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그렇지만 이 지역 일대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개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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