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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소기업,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 일본 시장 개척 성과

동경국제포럼에 6개사 참가

스마트폰 거치대 등 수출상담

중동·阿서도 507만弗 계약 따내

엔저 영향으로 해외 수출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오히려 일본 시장에 역진출 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성과를 내고 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열린 동경국제포럼 기간에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첨단광고기획 등 6개사를 현지에 파견했다. 첨단광고기획은 아이디어 상품인 스마트폰 거치대를 출품해 일본 종합유통회사에 큰 관심을 받았다. 초도 물량 1,000개를 우선 수입해 현지 시장 반응을 본 뒤 추가 물량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낸 것이다.

지난해 참가했던 한 업체는 최근 일본 굴지의 유통 바이어와 가격 및 제품 디자인 등의 협의를 마치고 이달 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출 규모는 20만 달러다.

일본 뿐만 아니라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초에는 울산지역 중기들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본부와 함께 중동·북아프리카에 나가 1,29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거뒀다.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절반 가량인 507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터키 이스탄불로 파견된 '중동 기계류 무역사절단' 25개 업체는 자동차 부품과 자동화기기 설비, 플랜지 등 기계류 업체로 중동지역에서 총 4,081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2,330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터키에서는 4,375만 달러의 상담과 2,88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지역에는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다양한 산업군별 업체들이 있는 만큼 이들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올해 열리는 브라질 조선·해양 기자재전, 중국 장춘 국제 농업·식품박람회, 유로 몰드, 중국 코팅쇼, 아부다비 등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파견해 해외시장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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