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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매각 임박… 피어슨 7200억원에 팔듯

영국의 교육·출판그룹 피어슨이 이르면 이번주 중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코노미스트그룹의 보유지분을 4억파운드(약 7,200억원)에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경우 기존 주주인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과 이탈리아 아그넬리 가문의 투자업체 엑소르가 최대주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현지 지분 21%, 엑소르는 4.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그룹은 172년 역사의 이코노미스트지와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 업체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정책 소식지인 CQ롤콜 등을 운영해 지난해 6,000만파운드의 영업이익을 냈다.



최근 FT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각한 피어슨이 이코노미스트 매각까지 성사시킬 경우 피어슨의 미디어 관련 자산은 세계 최대 출판그룹 펭귄랜덤하우스의 지분 47%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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