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은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5원(5.43%) 오른 1,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1,47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동양증권은 남선알미늄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43% 늘어난 3,620억원, 영업이익을 56.62% 증가한 213억원으로 예상했다. 남선알미늄의 역대 최고 실적이다.
주가전망도 긍정적이다. KDB대우증권은 남선알미늄에 대해 지난 5월 이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올해 본격화될 수익성 개선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오탁근 대우증권 연구원은 "알루미늄 창호와 PVC, 자동차 부품 관련 납품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원재료를 해외에서 구입해오는 비중이 높아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 실적개선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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