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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적혈구 생성 촉진 물질 EPO합성 성공

사진 = teachingrealscience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에리스로포이에틴(EPO : erythropoietin)단백질 호르몬을 전합성하는데 성공했다.

과학 저널 Nature에 따르면 미국의 생화학자들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EPO를 마우스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천연 버전과 같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에 의해 합성 과정이 완전히 입증되면, 생물의약품의 생산과 연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번 결과를 누구보다 반기는 사람은 새뮤얼 대니셰프스키 생화학 박사이다. 그는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 일하며 10여 년 동안 EPO 합성 과정을 지휘해 왔다. 그는 “생화학 및 생물의학사에서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는데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이 두 번째로, 1년 전에도 EPO 합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과학계에서는 ‘진정한 결승점이 어디인지’, ‘그와 과학계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달성됐는지’를 놓고 철학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오사카 대학교 카지하라 야스히로 교수는 “EPO 합성은 매우 중요한 업적이다. 그러나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애매모호한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합성된 EPO가 과연 제대로 폴딩(foldind) 되었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EPO는 신장에서 생성되는 천연 호르몬으로, 투르드 프랑스에 참가한 사이클 선수들이 운동능력강화제로 악명을 날렸다. 하지만 EPO는 본래 암, 에이즈, 만성신장 질환으로 인한 빈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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