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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키스톤글로벌, 680억 규모 수주 해지에 급락

키스톤글로벌이 680억원에 달하는 수주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45분 현재 키스톤글로벌 주가는 전일대비 130원(6.34%) 떨어진 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키스톤글로벌은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경남신재생에너지와 체결한 679억원 규모의 밀양풍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이 지난 2011년 6월30일 해지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는 키스톤글로벌에 대해 결정시점으로부터 1년6개월 넘게 공시가 지연된 책임을 물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Q. 경남신재생에너지와의 대규모 계약이 해지된 이유는

A.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측에서 이 계약 진행사항에 대해 문의해왔고, 경남신재생에너지 측에 요청해 정식 공문을 받아 이번 계약해지 공시를 냈다. 매각한 자회사의 사업이 계속 지연됐기 때문이다. 경남신재생에너지는 키스톤글로벌의 전 경영진이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설립한 업체로, 실제 업무는 키스톤글로벌이 모두 관장하고 진행한 일종의 SPC(특수목적법인)이었다. 하지만 키스톤글로벌 대주주가 바뀌면서 지난 2011년 6월30일 SK 측으로 관련 보유지분 70%를 전량 매각했다. 이후 현지에서 도립공원 관련 민원이 제기되면서 현재까지도 발전소 공사가 착공조차 못한 것으로 안다.

Q. 계약이 해지된 2011년 6월30일에서 1년6개월이나 공시가 지연된 이유는

A. 거래소에서 판단한 부분이다. 지난해 경남신재생에너지 매각 이후 공사가 지연돼 아직까지 진행된 것이 전혀 없어, 거래소 측에서는 매각 시점에 사실상 계약이 해지됐다고 봤다. 그래서 매각시점 기준으로 1년6개월 지연 공시가 된 것이다.

Q. 계약시점이 2008년 5월이고 전체 공사금액이 680억원인데, 그간 매출로 반영된 부분이 있나.



A. (말했다시피) 공사 자체가 시작되지 않았다.

Q. 작년 2월에도 소송관련 공시 지연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바 있다.

A. 이번 계약해지 공시는 (회사 입장에서) 과거의 부담을 털고 가는 차원이다.

Q. 통상적으로 전년 매출보다 훨씬 큰 수주공시를 내거나, 그 계약해지 건수가 많은 기업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A. 이번 공시는 이미 정리한 사업에 관한 부분으로, 더 중요한 미국 광산 인수계약과는 전혀 상관없다. 올해 회사 목표실적에도 영향이 전혀 없다.

Q.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소재 광산 인수계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현재 기존 대주주들이 지분 구조를 놓고 협의하는 중으로, 1ㆍ4분기 내에 모든 것이 확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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