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파업에 앞서 오는 10일과 11일 전체 조합원 4만5,000여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파업 찬반투표는 노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논리가 작용해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또 회사 측의 올해 임금협상 재개요청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통해 회사 측의 입장을 들어본 뒤 16일 오후 1시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가 올해 파업하면 2009년부터 3년간의 무분규 기록은 깨지고 4년 만에 파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현대차는 파업에 들어가면 그동안 무분규 때마다 지급한 주식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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