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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현대차 투싼, 中서 1,500여만원 낮춰 경매

중국시장 판매부진에 단종차량 대거 정리

현대차 신형 투싼, 기아차 신형 K5·스포티지 출시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대리점들이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차값을 최대 절반 가까이 할인하거나 경매하는 행사를 전방위로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대리점은 한시적으로 투싼의 모든 모델에 대해 7만2,000위안 할인으로 시작하는 경매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여기에다 8,000위안 상당의 무료 사은품도 주기로 해 중국인 구매자로선 총 8만위안의 혜택을 보는 셈입니다.

이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500여만원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이같은 파격 할인은 이달 초 신형 투싼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인데 따른 것이지만,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이렇게 큰 폭으로 차량 가격을 내린 것은 중국 진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현대차는 기존 차량에 대한 가격 인하와 더불어 이번달 신형 투싼을 출시합니다. 기아차 또한 주력 모델인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를 잇달아 내놓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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