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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매치 열린다] 스마트폰 쇼핑·결제 급증 모바일지갑 등 구축 활발

SKC&C, 미국서 속속 성과 롯데정보통신도 IT융합 집중

SKC&C가 개발·구축한 던킨도너츠 모바일지갑의 앱으로 결제되고 있는 화면모습. 사진제공=SKC&C

IT서비스기업들이 모바일 금융·결제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결제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와 연계된 기업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C&C는 모바일지갑(월렛)분야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것도 모바일시장의 중심 미국에서다. SKC&C가 도너츠로 유명한 던킨 브랜드그룹에 제공한 던컨 도너츠전용 모바일월렛 서비스가 이달초 가동에 들어갔다. 도너츠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바일월렛으로 던킨 도너츠의 할인·적립·쿠폰 등 회원서비스와 선불카드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

SKC&C는 기존 회원카드와 선불카드의 기능들을 모바일지갑 속으로 통합시켰다. 여기에는 SKC&C의 모바일지갑 솔루션인 '코어페이'와 모바일마케팅 솔루션 '코어360'이 기반이 됐다. 던킨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플레이 스토어)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던킨 모바일지갑을 다운받아 자신의 신용카드정보를 입력해 요금을 충전한 후 매장에서 간단하게 바코드 스캔으로 도너츠를 살수 있다. 이메일과 문자(SMS), 페이스북으로 최소 2달러부터 100달러까지 선물카드를 보낼수도 있다.

SKC&C는 던킨 모바일지갑 시스템구축과 함께 서버관리 및 솔루션 운영도 담당한다. 던킨은 미국내 6,700개 매장을 갖고 있어 SKC&C의 모바일결제 시스템사업 기회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SKC&C의 모바일 커머스(m-Commerce)사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구글이 야심차게 내놓은 모바일지갑 '구글월렛'의 핵심솔루션은 SKC&C가 제공한 것이다. SKC&C는 구글 월렛을 선보인지 불과 한달도 안돼 미국 선불카드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최대 선불카드 전문기업 인컴과 모바일 커머스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전자화폐인 모바일 캐시비와 카드사용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관리하는 시스템인 모바일 롯데카드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모바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로도 외연을 넓혀 롯데쇼핑등 그룹 관계사들이 진출해 있는 중국, 베트남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올 하반기 모바일을 비롯해 IT컨버전스(융합)부문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는전략을 세웠다. 국내기업들이 세계경기의 불확실성 때문에 IT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지능형빌딩시스템(IBS)등 상대적으로 성장성을 갖춘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모바일 스마트앱 어워드에서 롯데호텔, 롯데월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2월에는 해외 모바일보안업체인 에어로하이브네트웍스사와 무선보안 공유기(AP)판매를 위한 총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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