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KT와 손잡고 다음달 3일부터 LTE 서비스인 ‘헬로LTE’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중 LTE 서비스 출시는 CJ헬로비전이 처음이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 가입자들은 갤럭시S3, 갤럭시노트 등 LTE 단말기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KT의 기존 LTE 요금제와 동일하다. CJ헬로비전 측은 CJ E&M이 갖고 있는 문화 콘텐츠와 뚜레쥬르, CGV 등 관계사들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TV 서비스인 ‘티빙(tving)’을 무료로 제공하고 엠넷의 음원을 스트리밍 형태로 무제한 들을 수 있게 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방송 콘텐츠와 통신 서비스의 성공적인 융합은 기존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트렌드”라며 “헬로LTE 역시 기존 통신사와 다른 CJ만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CJ헬로비전은 최근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알뜰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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